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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이산가족 문제 해결, 더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 강조

[한 줄 요약] 이재명 대통령, '이산가족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은 남북 관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히며 인도적 차원의 만남을 촉구했습니다.

2026년 9월 23일자 기사 내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4회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남북 분단으로 인해 헤어진 가족들의 고통은 남북 양측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81차 유엔 총회 참석 중인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Symbolic Peace and Reunio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상봉 이후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며, '전 세계 어디에 살든 가족들이 서로를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또한 남북 간의 적대감과 대립을 내려놓고 존중과 진정한 교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자신이 정전 협정이 체결된 날 태어난 인연을 언급하며, 남북이 영원히 전쟁 상태로 머물 수는 없으며 결국 지속적인 평안과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김형석 교수 또한 평양 출신으로서의 경험을 나누며,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자유와 더 자유로운 정치 체제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산가족 위원회 정민순 위원장은 이들의 이야기를 후대에 전달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약 13만 4천여 명에 달하며, 그중 10만 명 이상이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존자 중 약 67%가 80세 이상의 고령층인 만큼, 가족 상봉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이 매우 절실한 상황입니다.